치아를 둘러싼 뼈를 치조골이라고 합니다.

치아가 흔들리지 않는 이유는 이 치조골이란 뼈가 잡아 주기 때문입니다.

치주염이란건 세균과 음식물 잔사와 침속의 석회화 물질이 뭉친게 치석인데 이게 이물반응을 일으켜서

염증을 유발합니다. 이 염증반응 상태를 치주염이라고 하죠.

이 치주염 상태가 되면..뼈 즉 이 치조골을 녹입니다.

치조골이 녹아서 없어지면 재생이 불가능한데 뼈가 없으니

잡아주질 못하고...그러니 치아가 흔들리게 됩니다.

이 치조골은 뿌리쪽 어느 정도만 있어도 치아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치아가 흔들릴 정도면 상당히 많이 녹았다는 의미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치조골이 녹았다면 혼자 관리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러니 일정 정도 흡수된다면 그 이후는 순식간에 망가집니다.

이 치조골이란 뼈는 독특한데 자극이 적절하면 현상유지를 합니다.

근데 자극이 너무 쎄거나 또는 자극이 없다면 흡수되어 없어집니다.

틀니를 하여 자극이 너무 쎄면 흡수가 됩니다. 흡수된 뒤 자극이 없어지면

이 뼈가 없어지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틀니를 오래 쓰고 싶다면

검진을 통해서 이 뼈 상태를 지켜보셔야 그 틀니를 오래 쓸수 있습니다.
 

틀니가 좌우 균형이 안맞거나 움직인다면 틀니를 조금만 고친다면 다시 원상태가 되고

계속쓰게 되죠. 대략 1년에서 1년반 사이 고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환자분들중에 3년에 한번씩 틀니를 하신분이 있습니다.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 하십니다.

아마도 틀니를 만들고 쓰셨지 이런 이유를 알지 못하셨기에 그런듯 싶습니다.

틀니같은 경우는 만들기 보다 현상태 유지 관리가 더 중요한듯 싶습니다.

현재 틀니를 쓰고 계시다면 상태를 한번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